흔한 3류 헐리우드 영화에서처럼, 우리의 사랑은 쉽지 않다.
우리의 사랑은 어쩌면 얽매이는 건지도 모른다. 그러니까, 우리는 얽매였으니까
다시 잘려나가고 깎이고 태워질 각오도 해야 하는 거다.
그 각오는 사실 우습다.
왜 각오를 해야 할까. 성공만 생각해도 모자른 시간에서 실패의 아픔을 미리 두려워 하기에는
현재의 두근거림이 너무나도 크다.
나도 실패한 사람이다.
성공했다고 자부하는 만큼 실패했다고 쓰렷는지도 모르겠다.
중요한 것은
난 지금 과거의 미래에 서있다.
나의 과거는 현재에서 과거로의 이동을 통해 현재라는 아픔을 지니지 않게 됬다.
모른다.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매시간 매분 매초의 아픔을 지닌 현재가
과거로 변함으로써 놓아버린 그 아픔을 다시한번 계승하면서
우리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아파질 지도.
하지만 인간은 적응력이 강해서
과거에 아팠던 만큼 잘 버티는 지도.
에이, 결국은 실연하면 성숙해진다는 그런 내용이 되버리는 건가.
아니 다르다고 말하고 싶지만 다 비슷한거 아니겠는가.